경기복지재단이 지원하고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새 신발 신고’ 시즌2 성과 평가회가 11월 26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203호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60대 연소노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역할 확장을 돕는 재능개발 프로그램이다. 제과제빵과 뷰티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매월 2~3회씩 총 17회 진행됐다.
성과 평가회는 최윤정 관장의 인사말과 서아랑 복지사의 사회로 2024년 활동 되돌아보기, 활동 소감 나누기,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뷰티 프로그램에는 10명이 참여해 ‘벨리시 뷰티 아카데미’에서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등을 배우고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에는 12명이 참여해 ‘에프비 아이 제과제빵’ 학원에서 쿠키와 머핀을 만들어 취약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경기도청 옛 청사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 ‘어르신 문화즐김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네일아트와 통밀 쿠키 아트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행사 부스는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뷰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봉사를 위해 참여했는데 더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 배운 것을 나누며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과제빵 참여자들도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빵을 나눠드려 기뻤다”고 했다.
김현진 대화노인복지관 부장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7개월을 완주한 22명의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료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