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가시초가 마실가자-초가에서 살아볼 고양’ 11월까지 열려

국내 초가 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하는 ‘밤가시초가 마실가자-초가에서 살아볼 고양’ 사업이 4월부터 11월까지 일산동구 정발산동 밤가시초가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주최하고, (주)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주관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6일 전통주 만들기와 가야금 병창 공연으로 꾸며진 ‘초가의 잔칫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초가의 일상’, ‘시끌벅적 밤가시초가’가 진행된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전통과학캠프’도 열린다.

‘초가의 일상’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전문 놀이강사가 옛 놀이와 밤가시초가 이야기, 사랑방에서 똬리 목걸이 만들기, 달력 꾸미기, 마당에서 진행되는 전통 의복 체험, 야외 옛 놀이 체험 등으로 꾸며져 총 58회 진행된다. 5명의 강사(지킴이)가 돌아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행자 지미경 지킴이는 4월 20일 “참가비는 없으며, 날씨가 좋으면 관람객이 많으니 미리 밤가시초가 네이버카페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일찍 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방문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 10개를 채우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밤가시초가 골목대장’ 쿠폰도 마련돼 있다.

한편, ‘밤가시초가 마실가자’사업은 2023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계숙 기자
김계숙 기자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공연예술전문지 '객석'의 기자로 일했다. '객석'을 그만둔 후에는 도미, 1년 반 동안 '뉴욕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하며 '객석' 뉴욕통신원 활동을 병행했다. 2010년 3월부터 10년 넘게 스위스 레더라 초콜릿을 수입, 판매하는 (주)규리인터내셔날에서 근무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콜릿 입문서 '초콜릿 한 조각에 담긴 세상'을 펴냈다. 94년 11월부터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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