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시민 환경교육 강화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기후위기 극복을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과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기후위기 극복을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과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관 정립과 자발적 실천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지속 확대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인류 생존이 걸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과 실천을 공유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고양시,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 체계 구축

고양시는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고양시 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작년까지 330명의 시민을 환경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

고양시는 생애 주기별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구축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씨앗’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새싹’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트리’ 프로그램, 성인 대상 ‘기후환경학교’로 연령별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후환경학교’에는 1475명의 시민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양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초·중등 교육 연계

고양시는 체계적인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고양시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유아부터 초·중등 학생까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고양시 씨앗 기후환경학교’, ‘지구야! 우리는 참 닮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 4978명이 참여했다. 특히, 2023년부터 초·중학교 환경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교원 직무연수를 진행하며 공교육 환경교육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 환경교육도 추진

고양시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과정도 마련했다.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지켜야 할 지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신체적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더욱 확대 시행된다.

제2차 고양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준비

고양시는 2025년 ‘제1차 고양시 환경교육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26년부터 시행할 ‘제2차 고양시 환경교육계획(2026~2030)’에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환경교육 내용을 반영해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환경교육 강화로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친환경 실천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