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6월 27일 오후 2~3시까지 이 복지관 203호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특강을 가졌다. 사진=서란희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6월 27일 오후 2~3시까지 이 복지관 203호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특강을 가졌다. 교육생들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서란희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6월 27일 오후 2~3시까지 이 복지관 203호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특강을 가졌다. 교육생들이 설문조사에 응하고 있다. 사진=서란희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6월 27일 오후 2~3시까지 이 복지관 203호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특강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여성도시시민 참여단 김진화 단장이 성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양성평등개념과 성평등 인식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성역할 고정 관념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시청 후 설문조사 그리고 토의가 있었다.

동영상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 할아버지의 전통 가부장적 고정관념으로 차별, 편견, 비하하는
언어와 행동으로 가족 안에서도 여성이 소외되는 내용이었다.

동영상 시청 후 설문조사가 있었다. 설문항은 “전통적 성역할을 계속 고집한다면 어떤 갈등이 생길까요?” “거실에 3대가 모여있다가 할아버지가 오시면 왜 각자 방으로 갈까요?” “노년세대와 젊은세대는 왜 대화가 안 될까요?” “할아버지와 가족이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은?” 등 8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토론 시간 주엽동 주민 강모(78) 씨는 “이번 교육으로 나부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식사동 주민 박모(81) 씨는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성평등 중요성을 깊이 이해했다”면서, “노인도 양성평등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므로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나이와 지역에 맞게 성평등 인식 전환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시여성도시시민 참여단 김진화 단장은 “이번 양성평등 교육은 인식 변화와 방향 제시하고자 특강을 기획했다”며, “동영상 보기와 설문조사를 통해 성 고정관념 개선과 성평등 인식 확산에 중점을 둘 것이며, 노인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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