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마을회는 지난 22일 풍동 YMCA 유스센터 중서홀에서 백세시대 홀몸 어르신을 위한 큰 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김창규 고양시 새마을회장과 권혁미 고양시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단체장, 각 동 새마을 부녀회원들, 그리고 지역 어르신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90세 이상 어르신 10분이 상석에 초대됐으며, 고양시 새마을회장과 내빈, 부녀회원들이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큰 절과 잔을 올렸다. 또한, 고양실버인력뱅크 소속 전통무용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어머니 은혜’를 합창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후 고양시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창규 새마을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오래오래 장수하시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행사를 준비한 고양시 새마을 부녀회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혁미 고양시 새마을부녀회장은 “고양시 새마을부녀회는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발굴해 돌봄을 제공하고, 노후에 행복한 삶을 지원하며, 사라져가는 노인 공경의 마음을 되살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신동 새마을부녀회원 박모 씨는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신동 한 모 어르신(82)은 “혼자 집에만 있다가 행사에 참석해 사람도 만나고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먹고 공연도 보며 즐거운 날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