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우유 우수성 알린 ‘밀크&치즈 페스티벌’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24 밀크&치즈 페스티벌’이 6월 1~2일 이틀간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체험 부스에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김계숙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24 밀크&치즈 페스티벌’이 6월 1~2일 이틀간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전국 낙농가가 참여하는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는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우유와 치즈의 소비 촉진과 더불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유옥목장(평택), 길목장(장흥), 해모아목장(남해), 용정목장(함평) 등 전국 유가공 목장이 주요 부스를 마련, 대표적인 유제품을 시식, 판매했다. 특히, 이들 부스는 행사장 입구에 위치, 행사가 시작되면서 많은 시민이 몰려 제품 시식과 맛 평가, 구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바로 옆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부스는 대표적인 유제품 치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제17회 자연 치즈 경진대회 출품작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문화광장을 가득 메운 ‘밀크&치즈 페스티벌’ 체험 부스에서는 우유 치즈 철판 아이스크림, 젖소 방향제 만들기, 우유 치즈 라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우유 치즈 라면 만들기’ 부스에는 관람객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을 비롯해 부산우유농협, 임실치즈농협, 제주축산농협(삼다한라우유), 데어리젠(DAIRYZEN) 등 여러 업체들이 자사 제품 홍보와 함께, 대표 제품을 20~50% 할인 판매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관람객을 반기는 모형 젖소들. 깨끗한 목장 환경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김계숙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한 번에 26~32명씩 나뉘어 여러 부스를 돌면서 우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며 체험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관람객이 몰리면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우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우유 브라우니와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기, 우유 비누 만들기, 모형 젖소가 관람객을 반기며 깨끗한 목장 환경을 홍보하는 도심 속 목장 견학 등 각종 체험 및 시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국산 우유는 건강 체크(체세포수 1등급 기준, 세계 1위), 청결 체크(세균수 1등급 원유가 99.57%), 신선 체크(전국 어디든지 3일 내 배송)를 통해 세계 1등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주최 측은 국산 우유를 사용한 제품이나 식품을 만드는 업체를 한국낙농육우회가 보증하는 ‘K-MILK’ 마크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우리 우유를 믿고 선택해 주길 당부했다.

김계숙 기자
김계숙 기자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공연예술전문지 '객석'의 기자로 일했다. '객석'을 그만둔 후에는 도미, 1년 반 동안 '뉴욕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하며 '객석' 뉴욕통신원 활동을 병행했다. 2010년 3월부터 10년 넘게 스위스 레더라 초콜릿을 수입, 판매하는 (주)규리인터내셔날에서 근무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콜릿 입문서 '초콜릿 한 조각에 담긴 세상'을 펴냈다. 94년 11월부터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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