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희귀식물 특별전’이 5월 3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내 선인장식물원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지닌 아프리카 대륙의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아프리카 희귀식물 50여 종과 고양시 특화작목인 접목선인장, 다육식물, 테라리움 작품 등 총 80여 점이 출품돼 자연 생태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선인장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생김새가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운카리나 테키리’, 분홍꽃을 피우는 ‘소말렌세’, ‘바오밥나무’, ‘리톱스’, ‘미라블’ 등 희귀식물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 선인장식물원은 고양시 특화작목인 접목선인장을 비롯한 다양한 선인장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접목선인장 재배면적은 7.2ha로, 전국 재배면적 18.2ha의 40%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전체 화훼 수출의 37%를 담당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화려한 색을 가진 비모란 선인장은 전국 생산량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선인장식물원에는 750종, 6800여 본이 넘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다채롭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관 입장료는 1000원이며, 고양시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