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광명·김포 나들이

와인 보관에 적합한 온도의 동굴 안 와인 창고에서는 와인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소원을 적어 걸어 놓은 행운의 열쇠들도 다수 걸려 있었다. 사진=노진숙
자원봉사자들이 광명동굴에 입장하고 있다. 동굴 내부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봉사자들은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사진=노진숙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이 김포 아라뱃길 크루즈 여행에서 선상 점심 식사와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선상 위에서 준비된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진 트로트 가수의 흥겨운 무대와 러시아 공연단의 이색적인 공연을 관람했다. 또 사회자가 펼치는 마술 공연을 감상하며 한껏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사진=김현채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6월 10일 ‘2025년 자원봉사자 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 70여 명과 함께 광명동굴테마파크와 김포 아라뱃길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10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나들이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명시 ‘광명동굴테마파크’를 둘러보고 김포 ‘아라뱃길 크루즈’에서 자연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 이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되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동굴테마파크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관광지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마실봉사단·홍시봉사단·블루투스봉사단·실버경찰대·다아는노인·아코디언봉사단·대인배봉사단 등 7개 선배시민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과 재능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마실봉사단은 뜨개 재능을 살려 만든 물품을 국내외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주민 대상 교육도 진행 중이다. 실버경찰대는 교통안전지도 및 지역사회 문제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코디언봉사단은 다양한 복지시설 및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홍시봉사단은 복지관 홍보 및 정보 제공, 대인배봉사단은 인권 인식 개선 활동, 블루투스봉사단은 디지털 교육, 다아는노인은 1:1 디지털 방문 교육을 맡고 있다.

봉사자 이명선 씨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더욱 행복하고 앞으로도 힘차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홍양선 씨는 “디지털 교육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고, 오늘 함께 소통하며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윤봉년 씨는 “복지관 봉사 활동이 내 삶의 활력소가 됐다”고 밝혔다.

최윤정 관장은 “일상을 벗어나 자원봉사자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복지관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런 행복한 여행을 마련해준 최윤정 관장님과 복지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의 :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031-917-1352)

노진숙 기자
노진숙 기자
2023년 1월말 정년퇴직한 전업주부입니다. 고양시, 고양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고양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마음 만큼은 1등이랍니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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