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니어클럽(관장 신우철) 소속 은빛순찰대(단장 윤양자)가 13일 오전 9시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인솔자 김대한 경감) 협조를 받아 고양시 화정역 일대 공원화장실 내 불법설치물 일제 점검활동을 벌였다.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해 9월 경찰청이 내놓은 조직개편안에 따라 신설된 조직이다. 서울 신림동 칼부림사건과 서현역 흉기난동사건 등 최근 늘어난 흉악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경찰기구다.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일선 경찰서의 생활안전과와 112치안종합상활실을 통합한 부서로 지구대 및 파출소 관리인력을 통합해 범죄 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해 치안현장 재배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북부경찰청소속 범죄예방대응과는 올초에 신설된 광역순찰조직으로, 일산권역 담당팀과 의정부, 남양주권역을 담당하는 2개 부대로 편제돼 있다.
주요임무는 교통법규를 포함한 청소년 비행, 시비폭행, 행패소란 등 현행 법규 위반에 대한 지도 및 단속, 범죄예방활동을 담당한다.
고양시니어클럽 소속 은빛순찰대 덕양지역대는 65세 이상 선배시민 5인1조로 편성돼 3개조가 활동하고 있다.
은빛순찰대 덕양지역대는 화정동 일대 별빛공원, 은빛공원, 중앙공원 일대 공원화장실 및 개방화장실, 공동화장실 내 불법설치물 단속과 순찰활동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몰래카메라 탐지기능을 가진 센서장비를 불법설치가 예상되는 곳에 갖다 대면 신호음을 발신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5인1조 조장에게만 지급되고 있어 장비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지원이 시급한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