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까지 매주말 고양어울림 야외광장서 ‘물놀이 음악회’

어울림누리 야외마당에서의 신나는 물놀이 모습. 사진=김경애·심옥현

[공동취재=김경애·심옥현기자]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은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고양어울림 야외광장에서 물놀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고품격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7월 27일, 기자가 방문한 현장에는 대형 슬라이드 수영장 3곳, 유아 전용 수영장 1곳, 1인용 물통 20여개 등 물놀이 시설이 제공됐다. 또한, 어린이 버스킹 존, 물총놀이, 어린이 어부체험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급차 1대와 응급구조사 및 행사 요원 20여명이 배치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행사 중 간혹 소나기가 내렸지만, 아이들은 비를 맞으며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서효순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옛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박민옥 씨의 풍선 공연, 탑스틱의 난타, 라라밴드의 밴드 공연, 블루켓의 재즈 공연, 그리고 팬텀싱어 출연자들의 성악 공연이 이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족과 함께 온 김모 씨는 “아이들은 더위를 피해 즐겁게 놀고, 우리는 공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해마다 이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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