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대체장소 지원 검토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하고 있다. 고양시는 많은 잼버리 대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와 긴밀히 협력, 세계 잼버리 대체 장소 제공한다. 대원들의 이동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종합지원 대책 전담팀도 운영한다.

고양시는 박원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종합지원대책 전담팀를 구성하고, 총괄지원, 환경위생, 교통, 안전, 관광, 자원봉사 6개 반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 식사, 의료, 통역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문화체험, 자원봉사 모집과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시 관용차량 136대를 잼버리 참가자 및 관계자 이동수단 지원에 활용하고, 프로그램 운영,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북한산 국립공원, 조선왕릉 서삼릉·서오릉, 임진왜란 전적지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천년고찰 흥국사,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워터파크, 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고양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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