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여성시민참여단이 7월 31일 목요일 오후 4시, 고양시 백석동 푸른우리지역아동센터 3층 배움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으며 양성평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여성시민참여단은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을 담은 동화책 ‘오미자’와 ‘할머니 트랙터’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속에 담긴 양성평등과 불평등 요소를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에 대해 자연스럽게 성찰했다.
어린이들은 “보통 할아버지가 트랙터를 운전한다고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하시는 걸 보니 남자나 여자나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별에 따른 직업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고양여성시민참여단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자유롭게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우리지역아동센터 관계자도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며 “이런 교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여성시민참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