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실버인력뱅크, 복지정보 소외계층 위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발대식

발대식 후 복지정보안내 도우미 사업 참여자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심옥현

고양실버인력뱅크가 ‘2025년 복지정보안내도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3월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고양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10명으로 구성된 ‘2025년 복지정보안내도우미 발대식’을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 부위원장을 비롯해 윤태길·김용성·김동규·정경자 의원과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참여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복지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고양·성남·안산·안성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6개월간 1만1438명의 도민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363건의 서비스 연계, 14건의 지역자원 연계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부천·수원·남양주가 새롭게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총 7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운영된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고 ‘찾아가는 복지’가 정착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황세주 부위원장은 “경기도 전체 예산의 26%가 복지예산이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도민과의 복지 연계를 강화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도민의 복지정보 접근성과 체감도가 높아지도록 복지정보도우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복지정보 접근성 향상과 실질적인 서비스 연계 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사업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 소속 복지정보안내도우미 강모 씨는 “작년의 경험과 올해 받은 교육을 통해 복지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업으로,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복지 수요자와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회서비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서비스지원팀(031-884-85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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