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청소년농부학교가 올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양청소년농부학교는 이달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청소년농부학교는 텃밭에서 작물을 키우며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기른 채소로 요리를 만들고 나누며 자연과 어우러진 배움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농부학교는 학업과 학원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친구들에게 자연 속에서 치유와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2024년 청소년농부학교를 진행했던 최윤주 교사는 “처음에는 채소를 좋아하지 않던 청소년들도 직접 키운 채소를 맛있게 먹으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활동이라는 자부심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는 새로운 청소년 농부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양청소년농부학교는 올해도 생명력 넘치는 텃밭에서 자연과 배움이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