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실버인력뱅크는 9일 ‘이비스 엠베서더 수원’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 참가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수행기관과 참여자들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양실버인력뱅크 소속 10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 부위원장, 김동규 의원, 박재용 의원, 수행기관 사업 담당자 및 참여 어르신 7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서비스지원 전재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사, 환영사, 우수참여자 시상, 추진경과 보고, 사업성과 발표, 홍보영상 시청, 참여자 소감 발표,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는 “은퇴한 전문인력이 사회참여를 확대하며 복지 정보 제공뿐 아니라 실질적인 지역 주민 지원까지 이뤄낸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자들은 “복지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보람을 느꼈다”며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세주 부위원장은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복지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복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백 없는 지원을 통해 정책사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의원은 “시행착오와 변수에도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참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정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안혜영 원장은 “은퇴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했다”며 “위기 상황에 처한 사각지대 발굴과 1인 가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를 마련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경기도민 누구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