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근력운동교실 진행…근육지키는 기초 운동 강의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은 7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10회에 걸쳐 근력운동교실(스마트 건강실, 담당 정연 간호사)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고양시 체육회 소속 김수진 강사가 맡았다.

첫 수업에서 체성분 검사를 받은 25명은 더운 여름에도 꾸준히 운동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팔, 다리, 등이 뻐근하고 힘들었지만, 마지막 수업까지 모두 열심히 임했다. 마지막 수업 후 체성분 검사를 다시 받은 참가자들은 늘어난 근육량에 만족하며,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복지관에서 시행한 만족도 설문 조사도 마무리됐다.

정연 간호사는 “근육량은 40세 이후 자연 감소하기 시작해 50대에 약 1~2%씩 줄고, 80대에는 최대 60%까지 잃을 수 있다.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낙상 위험이 커지며, 대사 증후군이나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100세 시대에 근육을 지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근육 지키기 위한 팁]

  1. 근육을  만드는 재료인 단백질 섭취는 필수. 근육을 만드는데 필요한 류신은 체내 생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셥취해야 한다. 류신이 많은 음식:계란.우유.바나나. 견과류 등이다.
  2. 배운 근력 운동을 잊지 않도록 꾸준하게 매일 실천하기. 근육은 만들기보다 잃기가 더 쉬우니 최소 주 3일 정도 근력 운동과 산책을 통하여 활동량이 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높은 혈당은 근육 형성을 방해 함으로 혈당 관리도 아주 중요하다.
벽에 등을 기대고 허벅지와 다리 허리 근육을 키우는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노진숙
밴드를 이용하여 다리 근육을 키우고 있는 모습. 사진=노진숙

가좌마을에 거주하는 김영자(81) 씨는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장구를 치고, 매일 스마트 건강실에서 자전거 타기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김 씨는 또한 걸어서 2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천천히 걸어 호수공원에 일주일에 3번 정도 가며, 중간에 힘들면 잠시 쉬었다가 계속 걷는다. 근육이 굳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김 씨에게 근력 운동에 함께 참여한 회원들이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회원들은 김수진 강사(고양시 체육회)가 제작한 동영상으로 매일 운동면서 근력 운동의 중요성과 운동 방법을 배우고 있다.

정연 간호사는 “처음 시작할 때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며, “운동을 생활화하고 매일 최소한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며, 스마트 건강실을 언제든 방문해 건강 상담도 받고 운동기구를 활용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숙 기자
노진숙 기자
2023년 1월말 정년퇴직한 전업주부입니다. 고양시, 고양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고양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마음 만큼은 1등이랍니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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