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서정욱 진료원장, 대화노인복지관서 류마티스 질환 특강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이 지난 8월 20일 이 복지관에서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서정욱 진료원장의 ‘류마티스 질환의 초기 증상’에 대한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사진=대화노인복지관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이 지난 8월 20일 이 복지관에서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서정욱 진료원장의 ‘류마티스 질환의 초기 증상’에 대한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강좌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질환의 기초 생리에 대해 이해하고, 진단 방법 및 노인들에게 흔한 퇴행성 관절염과 구별하는 법에 대해 진행됐다.

이날 서정욱 원장에 따르면, 류마티스 질환은 뚜렷한 원인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손 마디가 붓는 특징이 있다. 전신 피로감과 무력감이 동반되며, 손가락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번지면서 체중감소, 안구건조, 입마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류마티스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은 다른 질환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감싸는 근육 힘이 약해지면서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생기는 병으로, 류마티스와는 차이가 있다.

서 원장은 강의에서 “류마티스 환자는 돼지고기, 술, 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음료 등의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원장은 류마티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강연 후 많은 참석자들의 일대일 질문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서정욱 원장은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 주의사항도 함께 설명했다. 서 원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경우 열사병, 열경련,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한 낮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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