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발대식. 사진=대화노인종합복지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발대식이 3월 26일 복지관 대화마당에서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공통일정 공유, 선배시민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은 선배시민 가치 철학을 갖고,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관리형 자원봉사활동울 실천하는 봉사단이다.

선배시민봉사단은 ▲마실봉사단(실로 마음과 마음을 이어요) ▲실버경찰대(든든한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아코디언 봉사단(아코디언 연주를 통한 재능나눔) ▲대인배봉사단(대화하며 인권을 배우고 알린다) ▲블루투스봉사단(디지털 척척박사) ▲다아는 노인(노인의 디지털 베이징을 위한 디지털 활동가) 등 6개의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실봉사단은 노인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대인배봉사단은 노인종합복지관 협회 우수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실봉사단은 뜨개물품 연구 및 제작과 뜨개질 활동을 펼친다. 지역주민 대상 뜨개질 배움터 봉사다. 뜨개물품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선다. 올해는 외부업체 연계를 통한 뜨개물품 판매 및 후원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뜨개물품 나눔터도 확대한다.

실버경찰대는 지역순찰 및 교통안전지도, 안전 신문고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개선, 안전 및 환경 보호 주제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올해는 안전 신문고 활용 활성화, 지역행사 참여를 통한 안전지도 활동에 주안점을 둔다.

아코디언 봉사단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방문 공연을 통한 정서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 나눔 공연(마을축제 참여),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대화역 버스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화역과 정규 협약을 통한 분기별 버스킹 진행, 취약노인 정서 지원을 위한 신규 수요처 발굴에 나선다.

대인배봉사단은 인권기반 전래동화 다시 쓰기, 인권 이슈토론, 지역사회 인권 의식 향상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노인인권 이슈에 대한 토론과 활동, 인권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블루투스봉사단은 디지털 체험 존 관리 및 안내(키오스트, 보미, 씽큐테이블, 테블릿 PC 등), 디지털 탄소 줄이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역점 활동은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이다.

다 아는 노인 봉사단은 디지털 활동가 양성 교육, 지역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스마트폰.키오스 1:1교육을 한다. 올해는 신규 수요처,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거점을 확장한다.

대화노인복지관 최윤정 관장은 “6년의 기간에 걸쳐 선배시민이라는 그 정신이 씨앗이 뿌려졌고, 90~100명  대규모의 봉사단으로 확장되고 성장한 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큰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에 좋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배 시민 선언문]

우리는 선배 시민이다.

우리는 선배이다. 후배 시민과 소통하고 그들을 돌보는 선배다.

우리는 시민이다.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시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소한 인간 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후배 시민을 돌보는 의무를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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