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21~22일 일산동구 장항동 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전북, 전남 등 전국 11개 광역시도에서 현지 막걸리 150여종을 출품, 전시와 함께 무료시음회를 가졌다.
이날 고양시민들과 타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각 지역 특색있는 막걸리를 시음하기 위해 긴 불을 만들기도 했다.
고양시 원흥동 거주 강모(66) 씨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막걸리 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있다”면서, “아들과 함께 왔는데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맛보며 평소 하지 못했던 허심탄회한 얘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양시관계자는 “막걸리는 우리민족의 사랑을 오랜 세월 동안 받아 온 우리술로, 민족의 얼이 스며있는 전통주”라며, “이번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전년에 비해 전국에서 찾아 온 관광객도 늘었고, 시민들의 호응도 좋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축제는 고양시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국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우리 전통 주인 막걸리를 시음하고 지인들과 정다운 얘기로 소통하는 멋진 행사로 거듭나 대표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