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제10회 ‘이그나이트 인 고양’을 개최한다.
이그나이트는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감동과 열정을 나누는 발표의 장이다.
이날 발표는 5분 동안 슬라이드 20장을 넘기며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그나이트 대회 취지는 자원봉사자의 가치와 감동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 감동적인 사례를 듣고 보며 봉사의 감동을 선물받고 마음의 울림을 전파하자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잠재된 봉사자들에게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심어주고, 사회 곳곳에서 봉사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발표자는 총 10팀으로, 단체 한 팀과 개인 9팀이 참여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발표 준비를 위한 발표자 오리엔테이션(OT) 및 교육이 제공된다. 이 교육은 스토리텔링, 스피치 교육, 발표 자료 제작 및 수정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봉사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많은 참석자 앞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청중평가단도 대대적으로 모집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10팀의 발표자가 자원봉사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며,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상을 수여받게 된다.
청중평가단 모집 인원은 총 350명으로, 고양시민 150명, 자원봉사자 100명, 관계기관 50명, 발표자 응원단 50명이다.
신청 자격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며, 행사 당일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평가 방식은 청중평가단이 발표자 10팀 중 2팀을 즉석에서 투표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시상 내용은 고양시장상 6명, 고양시의회 의장상 2팀, 경기도 고양교육지청장상 2팀이다. 지난해에는 약 200명의 시민 및 대외 인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평가 기준을 소폭 조정해 더 나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전략사업팀 박찬미 주임은 “이번 대회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이그나이트 행사는 고양시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회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센터가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사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봉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봉사의 물결이 사회 전반에 퍼져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입을 모은다.
한 자원봉사자는 “이그나이트 행사는 혼란하고 어지러운 요즘 사회에서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비추는 등불과 같다”며, “봉사의 가치에 날개를 달아 봉사자들이 날아오를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라며, 봉사의 꽃이 만발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의 :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전략사업팀(031-925-9802~3, 9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