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경기도관광공사 주관, 화정1·2동 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제17회 꽃우물축제가 지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화정역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화정1동과 화정2동 행복자치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 그리고 지하철 이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5개 이상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는 크게 체험마당과 나눔마당으로 진행됐다. 체험마당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체험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회용품의 자연분해 시간을 맞추는 퀴즈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즉석에서 팝콘이 제공됐다.
전통문화 체험 코너에서는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마술공연, 다문화 체험, 드론 체험, 폐 약품 수거, CP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ED 새통이 증정됐다.
나눔마당에선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오후 3시부터는 ‘노는 마당’이란 이름으로 축하 공연과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성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갑), 한창섭 국민의힘 고양갑 당협위원장, 강동환 경기도관광공사 관광사업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난타, 뮤즈댄스, 주민노래자랑이 펼쳐졌고, 초대가수 공연도 있었다. 화정1동과 화정2동 주민 6명이 참가한 노래자랑은 축제의 흥을 한층 돋웠다. 행사 마지막은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축제로 기획돼 의미가 더했다. 참가자 이모 씨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배우는 즐겁고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꽃우물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화합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