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이사장 정원이경숙)가 8월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외국 프로합창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이다.
이번 공연은 임재석 지휘자와 소프라노 정원이경숙을 비롯한 한국 성악가들이 참여,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과 협연으로 진행됐다. ‘밀양아리랑’, ‘동심초’ 등 한국 민요와 가곡을 1부와 2부로 나눠 공연했다. 마지막으로 합창단과 한국 성악가들이 함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상임지휘자인 임재석이 창단,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 합창단은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사단법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매년 3번의 정기 연주회와 가곡제를 개최해 가곡을 사랑하는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의 성공적인 콘서트는 스페인과 한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하게 했다.
문의 : 02-523-7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