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진=서란희
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진=서란희
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진=서란희
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진=서란희

 

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진=서란희
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진=서란희

사맛디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가 6월 23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 야외무대서 60분 동안 공연됐다.

‘사맛디’는 훈민정음 서문에 등장하는 우리 옛말로, ‘서로 통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역 예술인 창작지원을 받은 공연그룹 ‘사맛디’는 2020년부터 5년째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고양시민들에게 의미있는 문화 예술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도깨비 난리굿판 ‘이리오너라’는 고양문화재단,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지원 올해 ‘고양문화다리 모든 예술 31′(경기예술활동)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특례시 예술진흥 및 지원을 위해 고양의 예술가 및 예술단체 127건의 신청 중 최종 2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그룹 사맛디가 펼친 국악월드 뮤직 콘스트 도깨비 난리 굿판 ‘이리오너라’는 타악 프로젝트로, 매년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 기획 공연이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20년 ‘도깨비 이즈 백’, 2021년 ‘불취무기’, 2022년 ‘전설의 고향’, 2023년 ‘사맛디 아니한가’까지 매년 다른 테마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도깨비 난리 굿판 올해 테마는 ‘이리 오너라’다. 그 옛날 손님이 찾아와 대문 앞에서 주인을 부를 때 외치던 말 혹은 이도령이 춘향이를 업고 놀 때 덩실 덩실 건네는 말, 할머니가 아기를, 친구들이 다른 친구를 부를 때, 다정하게 건네는 말 “이리오너라”를 주제로 했다.

사맛디는 2018년 창단한 타악 프로젝트 그룹이다. 타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문화를 접목시켜 색다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덴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악 분야 멤버들을 중심으로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고양지역 전문 예술인 등과 협업하는 공연문화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풍물악기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관객과 호흡을 맞췄으며, 하얀 스크린 위에 큰 붓으로 검술하듯 김대현 작가의 수묵화 퍼포먼스와 판소리 사랑가 ‘이리오너라’로 공연이 진행됐다.

뒤이어 국악가요 이몽룡아, 대북, 핸드팬, 건반, 카혼 공연이 이어졌다. 장구, 모듬북, 국악가요로 60분 동안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관객과 연주자들이 하나가 돼 손뼉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얼시구 좋다”를 외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주엽동 주민 김모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러 문화광장에 왔다가 우연히 소리를 듣고 공연을 보게 됐다”며, “역동적인 연주를 보면서 가족이 함께 신명나고 즐거웠다. 이런 멋진 공연 덕분에 더위도 날려보내고 에너지도 받아간다”고 전했다.

사맛디 연출자 하택후 대표는 “사맛디는 관객과의 소통,그리고 예술가 의 교류를 창작의 주요한 요소로 생각한다”며, “타악은 물론 다양한 국악기와 보이스 그외 세계의 다양한 악기와 타 장르 간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월드 뮤직 악기인 핸드팬 교육과 연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및 공연문의 : 사맛디(031-9112-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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