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8개 정거장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지난 5일 고양시 행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주민설명회)를 열고,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8개 정거장이 포함되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사업은 서부선과 연결, 서울시 6호선 새절역에서 향동지구, GTX 창릉역, 포함 창릉신도시 내 3곳 원흥지구(도래울역), 행신중앙로역, 화정역, 고양시청까지 정거장 8개소, 총 연장 15km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1조7167억 원.
고양은평선은 3호선 화정역, GTX 창릉역과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됐고, 2031년 말 개통 예정이다. 고양은평선의 속도는 40.31km/h이며, 시간당 18회 정도 운행된다.
이날 공청회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 용역의 책임을 맡은 이상일 신성엔지니어링 전무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으로 전문가 지정 토론을 진행한 후 도민들의 질의사항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이진선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학과장, 김정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백주현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31년 개통이 가능해 창릉 신도시 입주민을 비롯한 고양시민, 경기도민의 광역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종합 검토를 거쳐 도의회 보고 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며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이 국토교통부에서 최대한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원흥동 주민 박용준(50) 씨는 “고양은평선이 생기면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버스를 타고 나가야 이용하는 지하철이 주변에 생겨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