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가 지난 달 26일 일산 테크노빌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지난 달 26일 테크노벨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고양일산 테크노벨리는 2015년 발표한 경기북부 산업경제발전 구상으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에 따라 추진됐다. 테크노벨리는 지난 10월 26일 착공, 2024년 토지공급 및 분양,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고양일산 테크노벨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용환 종근당산업 대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테크노벨리는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대 약 26만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 제조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 첨단 전략산업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 병원과 연계한 우수한 의료 인적 자원과 MBC, JTBC, EBC등 다양한 스튜디오 등, 방송영상 시설이 모여있어 미디어 콘텐츠, 바이오메디컬분야 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다.

고양일산 테크노빌리가 조성되면 고양시의 방송, 영상, 바이오, 의료 분야의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외 고양일산 테크노벨리와 연계한 산업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고양시가 갖춘 인적자원과 연관 산업 인프라 및 우수한 교통성 등, 최적입지 여건을 활용해 고양일산 테크노벨리를 가장 혁신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향한 대개발의 첫 걸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해 고양시를 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지역개발과 도시개발의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북부 경제 발전에도 중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