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 아코디언봉사단(단장 정희준)이 지난 20일 지하철3호선 대화역사 안에서 추석맞이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준
아코디언 연주를 감상하는 시민들. 사진=조연수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 아코디언봉사단(단장 정희준)이 지난 20일 지하철3호선 대화역사 안에서 추석맞이 버스킹 공연을 했다.

이날 봉사단은 ‘갈대의 순정’, ‘소양강 처녀’ 등 국민애창곡 16곡을 2시간 넘도록 연주해 어르신들과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봉사단은 2010년 정 단장의 개인봉사활동으로 시작했으나, 2019년 동아리로 결성됐다. 올해부터 정식으로 아코디언봉사단을 발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고양시내 마두실버케어센터, 고양시대화주간보호센터, 고양어르신복지센터, 은빛사랑채 등 요양시설을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운정3동 마을 축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행사에도 참가해 봉사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희준 단장은 21일 기자와 만나 “아코디언은 손과 발과 머리를 다 사용해 연주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 등 시니어들의 건강에 좋다”며, “은퇴 후 그동안 사회에서 받은만큼 돌려주기 위해 볼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