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화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블록 통합 지도사 양성 교육’ 성료

고양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우수선배시민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가원평생교육원과 연계, ‘찾아가는 블록 통합 지도사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서란희

고양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우수선배시민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가원평생교육원과 연계, ‘찾아가는 블록 통합 지도사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서란희

고양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우수선배시민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가원평생교육원과 연계, ‘찾아가는 블록 통합 지도사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가원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운영됐으며,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블록을 조립하는 활동을 넘어, 놀이를 통해 인지 능력과 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지도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블록을 활용해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들고, 도미노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익혔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춰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을 이끈 ‘가원평생교육원’ 정은숙 강사는 “블록 교육을 통해 상호작용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잊고 지냈던 창의성을 되살릴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며 “시니어분들의 눈빛에서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껴 보람 있었다. 블록 교육이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윤모 씨는 “처음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블록을 만지며 여러 모양을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블록을 맞추며 머리를 쓰니 젊어진 기분이 들었다. 배운 즐거움을 손주나 친구들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 이모 씨는 “단순히 블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교육적 의미와 활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지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블록 통합 지도사들이 앞으로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에게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전문가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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