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11월 9일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양특례시연합회가 주관한 제19회 고양특례시 농업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운남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 대표, 농업인 및 시민 800여명이 참석하였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고양 가와지쌀로 만든 길이 15m의 삼색 대형 가래떡 커팅식이 진행되어 농업인들에게 축하와 감동을 주었다.
농업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식량 특용작물 부문에 강신모, 원예 부문에 임병주, 친환경 신기술 부문에 방승자, 여성 농업인 부문에 최혜경씨가 수상하였다. 또한 체험 행사로는 떡메치기, 블랜딩, 식초 만들기, 스카프 염색, 열무 김치 담그기 등이 열렸다. 화합 행사로는 더불어 공 굴리기와 대형 낙화산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 하 모씨(법곳동)는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농작물들이 잘 되었다. 큰 비나 태풍이 없어서 그런 것 같고, 오늘 행사에 와서 떡도 먹고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농사하는 이웃들과 함께 하니 농사 하느라 힘들었던 일들이 위로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동휘 추진위원장은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재해로부터 우리 농업과 농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