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자전거학교, 안전 중심 자전거 문화 확산 기여…초급과정 무료 교육도

일산서구 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고양자전거학교(대표 한기식)는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고양자전거학교

일산서구 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고양자전거학교(대표 한기식)는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고양특례시 지원 사업인 ‘시민을 위한 자전거 초보 교육’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자동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신호 준수, 도로 위에서 교통 규칙 등 안전 주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고양자전거학교는 비가 와도 초보자들이 실기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론 교육을 통해 자전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자전거학교는 15년 동안 자전거 초보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자전거 초급 교육 및 찾아가는 학교 안전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문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자전거 초보 교육은 14기 중 7월에 접어들어 8기가 진행 중이다.

고양자전거학교는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초급, 중급, 상급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초급 과정은 오전, 오후 2시간씩 10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자전거 초보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자전거 초보 교육은 65세 이하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 시민이 우선 대상자이지만 타 지역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7월부터 시작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 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을 우선으로 실시하며, 이동장치와 관련된 교육도 추가될 예정이다.

고양자전거학교 한기식 대표는 “대한민국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을 알리고 매년 자전거 초급 교육과 학교 안전교육을 펼쳐 올바른 자전거 문화 보급에 기여 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 필요한 시기에 자전거의 역할을 알리며 자전거 문화를 보급 하는 일에 앞장서고, 시민들이 자전거를 통해서 건강과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에 따른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행 방법 및 도로교통법규 등 관련 지식을 사전에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교통 문화가 확립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곳곳에는 약 42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연결돼 있으며, 시민들이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도록 여러 하천길과 도로변에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일산 동구 호수공원 자전거 도로는 넓고 잘 정비돼 안정적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공원 내에는 가족 단위로 탈 수 있는 다용도 자전거, 부부나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 그리고 혼자 즐길 수 있는 1인용 자전거 등이 마련돼 있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돌아보며 도심 속에서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덕양구에는 능곡천과 한강공원이 보이는 자전거 도로가 있다. 이 도로는 평탄하고 친환경적으로 조성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일산 서구 방향에는 파주 운정 호수로 가는 자전거 도로가 있다.

문의 : 031-921-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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