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서부경찰서는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복지관 정문 앞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김경애
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서부경찰서는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복지관 정문 앞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김경애

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서부경찰서는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복지관 정문 앞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했다.

노인학대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학대의 유형은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경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등이다. 2023년 말, 보건복지부 노인학대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대비 건수가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은 노인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목적은 노인학대에 대해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과 노인인권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함이다. 매년 6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우리나라도 노인복지법에 따라 이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노인인권보호와 학대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에 맞춰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노인 학대 예방 및 인권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선배시민에게 필요한 부채, 밴드, 화초 및 가방 등을 제공했다. 또한, 노인인권에 관한 OX 문제를 풀고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참여를 독려했다. 서부경찰서 직원 및 경찰서장 6명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대인배 봉사단 5명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대받으신 적 있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노인학대 사례를 수집하고 “학대받으시면 신고하세요”라고 각 참여자에게 당부했다.

한 대인배 봉사단 단원은 “이 캠페인에 참여해 한 것이 기쁘고 뿌듯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노인 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노인학대신고 : 1577-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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