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 웃음체조사, “웃으면 건강이 돌아와요”

이정숙 웃음체조사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웃음과 기초체력 보강하는 웃음체조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강한구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소속 이정숙(51) 웃음체조사가 지역 어르신들께 활기찬 웃음과 건강을 선사하면서 칭송받고 있다.

이정숙 웃음체조사는 22일 파주시 한빛로 롯테파크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기자와 만나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로 활기찬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 자녀를 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정숙 웃음체조사는 “라인댄스 및 건강체조 강사로 활동하며 노인과 관련된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자연스럽게 웃음 치료도 접하게 됐다”며, “경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면서 웃음체조 강사 과정까지 밟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감이 많아 병원을 오가며 약을 달고 사셨던 어르신들이 웃음체조를 시작하고 힐링하면서 병원가는 횟수가 줄었다거나,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씀하실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어르신들을 대할 때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정숙 웃음체조사는 “무엇보다 웃음요법을 통해 삶의 활력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드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전환시켜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했다.

이정숙 웃음체조사는 수업방식에 대해 “교육 대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을 설명하고 함께 따라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도록 진행한다”며, “어르시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을 동반한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웃음체조사 자격과 관련,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사이버 강의 등 전국적으로 70여개의 교육기관이 교육 및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며, “필요시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교육원에서 일정시간 교육과 실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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