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국제꽃박람회 모습. 사진=서란희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산 호수공원 일대 개최되는 고양시 국제 꽃 박람회가 새롭게 변신한다. “매년 똑 같다” “볼게 없다”는 관람객 비판에서 벗어나 변화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고양시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시민과 지역기관이 합심해 박람회 가치를 높이고 꽃박람회를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꽃 박람회는 지구 환경과 꽃이라는 주제로 선 보인다.

올해 고양시 국제 꽃 박람회는 호수공원 북서쪽 노래하는 분수대와 장미원 일대까지 행시장이 확대 운영 돼 교통 문제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전시하던 구획된 화단에서 벗어나 공원 내 주제 정원인 전통정원, 생태정원, 텃밭정원을 자연스럽게 활용해 자연과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예술성을 높이고, 체험을 통해 단순히 보는 전시회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참가하는 화훼 전시회로 연출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의 규모의 꽃 조형물은 예술가들과 협업해 작품성과 꽃에 대한 예술성을 높이게 된다.

실내 전시관 화훼산업관, 화훼교류관, 화훼예술관으로 구성되며 전시관 작품들은 일산호수공원에 보존해 공원 문화유산으로 남길 예정이다.

2024년 고양국제 꽃 박람회는 25개국 50개 도시 200여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어워드 쇼, 고양플라워 마켓 등으로 고양시의 다양한 화훼 산업 활성화와 화훼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