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는 서기 661년(신라 문무왕 원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당대 최고 고승인 원효스님이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던 중 북서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 따라가 보니 석조여래좌상(약사여래불)이 땅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원효스님은 그 석조여래좌상을 보고 “상서로운 빛이 일어난 곳이라 앞으로 많은 성인들이 배출될 것이다”라고 하시며 절 이름을 ‘흥성암(興盛癌)’이라 했다.
이후 1686년(숙종12년)에 중창됐다. 1770년(영조46년) 영조가 생모 숙빈 최씨의 묘소인 소령원 행차하는 길에 이곳에 들러 하룻밤을 머무른 뒤 ‘나라를 흥하게 하는 절’이라 하여 ‘興國寺(흥국사)’로 개명했다. 영조는 직접 약사전의 편액 글씨를 써 하사했다. 또한, ‘노고산’을 ‘한미산’으로 고쳐 부르도록 했다고 전해온다.
찾아가는 길
o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흥국사길 82
o 전화: 02 – 381 – 7920
o 대중교통
– 전철 3호선 구파발역 하차 – 2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서 20~30m 버스장에서 704번, 34번(일반) 환승버스를 타고 흥국사 앞 버스정류장 하차 => 도보 10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