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역증기기관차.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40 임진각 국민광광지에 있다.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 되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설명된다. 2004년 문화재로 등록된 후 현위치로 옮겨 전시되고 있다 . 사진=우성윤

임진각 국민관광지는 서울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6km,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7km에 위치한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자리해 6.25전쟁의 비극이 그대로 남아 있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다. 전쟁의 아픈 흔적을 살펴보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전쟁 유물이 있고 3만 평 규모의 잔디밭이 펼쳐 있는 평화누리공원이 있어 관광명소로 유명히다.

관광지 주변은 6.25전쟁 당시 참담한 전쟁터였다. 북한 실향민을 위한 임진각이 세워지면서 임진각 관광지로 지정됐다. 현재는 7월말 예정으로 개축 공사 중인 임진각전망대, 전쟁 초기에 폭파돼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임진강 철교’, 공산군의 포로였던 국군과 유엔군이 자유를 찾아 건너왔던 ‘자유의 다리’가 있다. 그외 망배단과 최근에 조성된 평화누리공원, 임진각평화곤돌라,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서 14만 평의 대규모 관광지가 됐다.

임진각

임진각, 2024년 7월 완공예정으로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사진=위키백과 캡쳐

1972년 실향민들을 위해 지상 3층으로 세워진 건물로 옥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피폭된 임진강 철교와 자유의 다리, 민간인 통제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망배단

실향민들이 설이나 추석에 고향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추모제단으로 망향의 상념을 달래는 장소이다. 사진=우성윤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추모제단으로 망향의 상념을 달래는 장소다.

임진각평화곤들라

임진각평화곤돌라 리플렛 캪쳐

민통선 구간을 오가는 세계 유일의 곤돌라다. 총 1.7km 길이를 곤돌라를 타고 가장 빠르고, 가장 편안하고, 가장 쉽게 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기상 악화 및 곤돌라 상황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조기 운행 마감 또는 휴장 가능하므로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장애인 보조견 외 반려동물은 탑승이 불가하다. 캐이블카 내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고, 티켓 분실 시 재발행이 불가하다.

국립6·25전쟁 납북자기념관

귀환의 길. 실제 ‘납북의 길을 상징하는 ‘미아리 고개’를 모티프로 만든 조형물. 사진=우성윤

6·25전쟁 이후 오늘까지 납북피해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전시납북피해자의 문제를 과거가 아닌 현재의 문제로 인식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타 조형물들

미국군참전비, 사진+우성윤
바람의 언덕, 평화누리공원에 있다. 사진=우성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