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마음 스스로 돌보는 선배시민역량 ‘쑤~욱’…대화복지관 ‘우수 셀럽’ 성료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이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자기돌봄역량강화 ‘우수 셀럽(Selfcare-Love)’ 2기 프로그램을 진행, 19명의 우수 셀럽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검사(건강/영양/우울감/자기돌봄)를 시작으로 영양 교육과 건강 교육, 마을 숲 걷기, 요리, 근력운동, 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을 체험했다. 정발산 마을 숲 걷기 프로그램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곤충, 열매, 나뭇잎을 관찰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경험했다. 셀럽 황인춘 씨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경험하며 도토리 하나도 소중하게 느끼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LCC이봉춘 셰프실용전문학교에서 진행된 영양 듬뿍 요리 시간에는 안동찜닭, 어묵국, 돼지갈비찜, 콩나물잡채 등 다양한 요리를 배웠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요리를 나누며 사랑을 전했다.

근력 강화 운동(서클링 이용) 수업은 복지관 내에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 속에 땀을 흘렸다. 쓰레기 줄이기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곧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사후 검사를 통해 변화된 신체 지수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복지관 스마트 건강실을 자주 방문해 건강을 관리하겠단 결심을 다졌다. 엄미경 영양사는 균형 있는 식사와 규칙적 운동, 우유와 유제품 섭취,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연 간호사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관리의 필요성과 관련 식단을 권장했다.

이지윤 담당 복지사는 “프로그램이 끝나도 자기 돌봄을 지속해 건강하고 활발한 발걸음, 행복한 미소를 얼굴에 가득 담고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을 힘차게 드나드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최윤정 관장은 “참가자들이 자기 돌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한 결과가 눈에 보인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발산 마을 숲 걷기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 유정순 씨와 함께 숲속 곤충, 열매, 나뭇잎 등을 관찰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셀럽 황인춘 씨는 “자연과 숨 쉬며 살아가는 우리는 숲이 건강해야 더불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며 숲속 친구들의 먹이인 도토리 하나, 솔방울 하나도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배운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노진숙
영양듬뿍 요리 시간은 주엽역에 위치한 LCC이봉춘셰프실용전문학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찜닭, 어묵국, 북어양념구이, 콩나물잡채, 야채 샌드위치, 홈메이드 바나나우유, 돼지갈비찜, 도토리묵사리무침, 치즈계란말이, 참나물 된장무침 등을 만들어 보았다. 마지막 수업은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만든 요리를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며 사랑을 전하는 기쁨에 신바람 나게 요리에 임했다. 사진=노진숙
복지관에서 2회 진행된 근력 강화 운동(서클링 이용)은 인기 만점이었다. 수업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최선을 다했다. 몸은 쉽게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셀럽들은 서로 격려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즐거워했다. 사진=노진숙
교육종료 후 복지관에서 평가회를 열었다. 셀럽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 최윤정 관장(맨 왼쪽). 사진=노진숙
노진숙 기자
노진숙 기자
2023년 1월말 정년퇴직한 전업주부입니다. 고양시, 고양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고양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마음 만큼은 1등이랍니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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