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건강한 삶 위한 박람회 개최

박람회에는 조합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조합원 현장 인증을 하거나 실버회원에 가입하면 항암쌀(현미)을 선물로 준다. 사진=김계숙

사람과 지구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경기 iN 아이쿱생협이 ‘건강한 습관을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10월 8~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박람회를 열었다.

아이쿱생협(iCOOP 생명사업연합회)은 생협 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1997년 12월 정책토론회를 거쳐 1998년 3월 ‘21세기 생협 연대’로 창립했다. 이후 25년이 넘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사는 삶을 추구하며 식품 안전과 식량 주권 지키기,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유기식품을 넘어 치유와 힐링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2년에는 기후 위기 및 만성질환 예방과 치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iN 라이프케어 이종연합회 비전 선포를 계기로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질병이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 암 예방과 치료, 재발 방지를 위한 ‘라이프케어 운동’을 시작했다.

라이프케어 운동은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관점을 바꾸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채식 중심의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하며,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탄소치유농업을 발전시키고 좋은 식품을 만들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쿱생협은 암과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유기농에서 한발 더 나아간 항암 식품,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물,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요소를 줄이거나 제거한 힐링 식품 생산에 힘쓴다. 특히, 전남 구례와 충북 괴산에 식품 제조, 의료, 복지, 문화 시설 등이 어우러진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조합원들이 ‘힐링&쿨링’, ‘Fun한 지구’, ‘iN 라이프케어’ 등 3개 부스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일정 스탬프를 획득하면 사진 촬영권과 선물꾸러미를 증정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지구를 위한 생협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격려하며 아울러 신입 회원을 유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힐링&쿨링’ 부스에서는 NO 플라스틱 캠페인, 분리수거 게임, 자전거 발전기 체험, 녹색 전기 사용을 위한 서명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Fun한 지구’ 부스에서는 15일간 조합원 체험이 가능한 실버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암 예방 캠페인, 씨앗재단 후원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iN 라이프케어’ 부스에서는 인바디 체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다. 파이토케미컬과 미네랄이 풍부한 항암 식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고, ‘생산자와의 간담회’도 3일 동안 4차례 마련됐다.

김계숙 기자
김계숙 기자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공연예술전문지 '객석'의 기자로 일했다. '객석'을 그만둔 후에는 도미, 1년 반 동안 '뉴욕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하며 '객석' 뉴욕통신원 활동을 병행했다. 2010년 3월부터 10년 넘게 스위스 레더라 초콜릿을 수입, 판매하는 (주)규리인터내셔날에서 근무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콜릿 입문서 '초콜릿 한 조각에 담긴 세상'을 펴냈다. 94년 11월부터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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