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니어클럽이 주관한 ‘2024년 고양시니어클럽 위(WE)대한 채용박람회 및 LH생활돌봄서비스·시니어 인턴 모집’이 백석동에 위치한 백석업무빌딩에서 성료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LH생활돌봄서비스 참여자 모집을 주관하는 고양시니어클럽과 시니어 인턴 모집 업체인 굿초이스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LH생활돌봄서비스는 LH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약해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LH임대주택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가정 돌봄 및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대상은 LH가 선정하고, 고양시니어클럽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채용 및 인력 관리를 담당한다. 전국적으로 330명을 모집하며, 이 가운데 고양시니어클럽은 20명을 채용한다.
LH생활돌봄서비스는 주 3일 하루 5시간, 월 60시간 근무한다. 2인 1조로 하루 2~3가정을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여는 세전 월 84만 원 수준이다.
고양시니어클럽 정대조 과장은 “고양시에 LH임대단지가 많아 지난해 기준 대상자가 1000여 명에 달했고, 인력채용도 고양시가 20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다”며, “말벗이나 생활 도움 등이 주된 활동이지만, 각 가정 상황에 맞게 수혜자가 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시니어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하는 업체 부스도 따로 마련됐다. 사회적협동조합 ’굿초이스'(대표 이헌형)는 학교시설 관리를 맡을 60세 이상 직원을 모집했다. 학교시설 관리직은 교실의 전등을 바꾸고, 망가진 책걸상을 수리하는 등 학교 시설물 보수관리가 주된 업무며, 학교 내외부 시설과 환경미화를 관리하는 일도 담당한다.
방학 중에도 학교 시설물 관리를 위해 상근하며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4~6시간이다. 급여는 하루 4시간 기준 월 100만 원을 웃돈다. 굿초이스 이헌형 대표는 “고양시 내 유치원, 초중학교에 이미 30명의 직원을 파견,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학교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