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이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식 및 축하 공연 외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복지관 외부에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ESG 캠페인 홍보관’에서는 봉사자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ESG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종이컵 사용 줄이기’, ‘선배 시민과 후배 시민이 상호 존중하기’, ‘복지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 참여하기’ 등 생활 속에서 나만의 ESG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환경을 생각한 새활용(upcycling) 체험’부스에서는 재미공작소 강사들이 양말목을 이용해 티코스터(컵받침) 만드는 방법을 어르신들에게 지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양말목 20개를 골라 직접 티코스터를 만들면서,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쁨을 맛봤다.
‘대인봉사단과 함께 하는 ESG’부스에서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생계에 관한 권리가 침해 받는 상황을 알리면서, 봉사자들이 플라스틱 새활용을 위해 병 뚜껑으로 키링 만드는 법을 시연했다.
또 ‘자기 돌봄을 위한 건강 관리’부스에서는 척추, 관절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직원들이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을 재고 초음파를 이용한 골밀도검사를 실시했다.
‘아나바다 바자회’도 마련돼, 마실봉사단에서 만든 수세미와 텀블러 세척용 솔 등 조리도구와 의류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어버이날을 맞아 백석시립어린이집 원아 16명이 카네이션과 간식 세트를 준비,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8인의 회원들도 어버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바자회 부스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