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니어클럽은 지난 9월 23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GS25 시니어동행편의점 3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시니어동행편의점은 2019년 5월 5일 GS리테일·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한국노인인력개발원·우리은행 4자 협약으로 고양시니어클럽이 1호 수행기관으로 지정되며 시작됐다. 같은 해 8월 5일 전국 최초로 1호점(중산산들점)을 개점했고, 2020년 3월 27일 2호점(주엽한사랑점), 2025년 6월 25일 3호점(GS25 주엽본점)을 잇따라 열었다.
편의점의 1천여 종 물품 발주와 재고 관리는 고양시니어클럽 소속 사회복지사가 담당하고 있다. 매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니어 근무자들은 하루 24시간을 4교대로 나누어 일주일에 두 차례 12시간씩 근무한다. 시니어들은 “주 2회 근무로 건강에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고, 남은 시간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시니어들의 친절한 응대를 칭찬하며, 단골 주민들과는 서로 안부를 나눌 정도로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근무 어르신들은 걸어서 출퇴근하는 것을 선호하며 “건강이 좋아지고 소득도 생겨 일상이 활기차고 행복하다”며 “더 많은 형태의 일자리가 생겨 노인일자리 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니어동행편의점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어우러져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