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 50만 이상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각 지자체의 행정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도 내 대표적 공공행정 평가로, 인구 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50만 이상 10개 도시(수원‧용인‧화성‧성남 등)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포상으로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작년에도 같은 금액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표시 사업과 내일꿈제작소 청년 공간 리모델링 등에 사용한 바 있다. 올해 받은 포상금 역시 시민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총 104개 평가지표 중 102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S등급)을 받았다. 일자리, 복지, 환경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으며, 구체적으로는 노인일자리 확대, 공공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평가에 고양시 여건상 불리한 신규지표가 포함됐음에도 공직자들의 협업과 노력으로 1위를 달성했다”며 “한계를 극복한 점에서 직원들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 3,500여 명과 시민 108만 명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대외적 평가와 결실이 시민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2년 연속 장관상,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제안 활성화 평가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행정의 ‘표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