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인 최대 64만원 심리 상담 비용 지원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우울증과 자살율이 OECD 국가 중 1위에 해당한다. 2022년 기준으로 우울증 환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 특히 20대의 우울증은 2018년에 비해 2022년에는 2배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양시는 심리 상담 바우처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7월부터 심리 상담 비용을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바우처로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최대 64만 원까지 지원되며, 총 8회의 상담이 가능하고 회당 최소 50분 이상 진행된다. 상담 비용은 1급 상담사는 8만 원, 2급 상담사는 7만 원으로 책정됐다. 본인 부담금은 0%에서 30%까지 차등 부과되며,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 아동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없다.

지원 대상자는 우울증,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다. 나이와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학교 상담센터의 의뢰를 받은 경우,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가건강 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이 확인된 경우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자는 거주지 주소와 상관없이 원하는 센터를 선택할 수 있다.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신청자는 가까운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구비 서류를 제출하고 상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0월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비스 지원 기간은 바우처 발급 후 10일 이내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 총 8회의 심리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더 이상 신청할 수 없다.

문의 :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