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생태공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15에 위치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가까이 있다. 사진=우성윤.

고양생태공원은 2013년 고양시 최초로 생태를 주제로 조성된 새로운 개념의 공원이다. 아무도 돌보지 않던 도심 속 나대지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생태습지와 테마수목원, 야생화군락지, 산책로 등이 있어 생물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짧은 기간에 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이 생겼고, 쉽게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시민들에게 도시의 삶 속에서 잠시 잊고 살았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선물한다.

공원 내 생태습지. 사진=우성윤
초지 위 조그만 정자. 사진=우성윤

고양생태환경교육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양생태교육샌터. 사진=우성윤

공원 내 고양생태교육센터는 고양시 최초 생태전문 교육장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홈페이지는 https://ecopark.goyang.go.kr. 문의전화는 031-8075-2832이다.

조류관찰대에서 멀리 하천의 새를 관찰하고 있는 가족 탐방객. 사진=우성윤.

조류관찰대에서 대화천의 새를 관찰하던 덕이동 주민 현명희(61) 씨는 “3년 전 이사를 왔지만 최근에야 공원에 와보고 아늑하고 한적함에 반해 매일 온다”며, “아들에게 공원 사진을 보내 주며 적극적으로 자랑하는 공원 홍보대사가 됐다”면서 활짝 웃었다.

어머니와 함께 공원을 찾은 현씨의 아들 한주찬 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길이 닦아져 있지 않아 진짜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아 느낌이 좋다”며, “한강공원이나 인천 등지의 공원에 가면 뭔가 다 정비가 된 느낌인데, 여긴 진짜 자연 같고 옛날의 예쁜 전통 정원을 보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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