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르신을 위한 바이네르 콘서트&건강춤 경연대회’가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 지회 7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체육관 농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평소 노인건강과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인 바이네르 주식회사 김원길 대표의 후원(1500만원)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대회는 대한노인회 일산서구지회를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고양시 3개 노인회가 참여한 가운데 17개팀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노년에 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자랑하고, 일상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건강춤 경연대회는 750여명의 관객과 함께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술성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바이네르 중찬단의 노래를 듣는 흥겨운 시간도 가졌다.

이날 대상은 덕양구지회 푸른솔팀(상금 200만원), 최수우상 일산서구지회 노인대학1팀(상금 150만원), 우수상 일산동구지회1팀(상금 100만원)이 수상했다. 이외 참가 14팀에는 장려금(3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김원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누구에게나 건강이 최고다. 건강하려면 근육을 만들어야 하고 근육을 만들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춤을 통해 운동하고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원길 대표는 ‘건강이 최고야’ 등 노래를 발표해 어르신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일산서구지회 이세화 지회장은 “이런 대회를 계기로 노인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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