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선배시민대학 5기, 걷기 통해 탄소중립활동·기부 일석이조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은 매년 ‘선배시민대학’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선배시민대학 5기 과정은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약 3개월 수업을 마치고 수료했다.

선배시민대학 5기 수료자들은 회의를 통해 ‘여행’, ‘걷기’, ‘봉사’의 키워드를 아우르는 걷기봉사 자조모임을 만들었다. ‘빅워크’ 라는 앱에 10명이 가입해 매일 자기가 걷는 걸음 수를 기부한다.

걸음 수를 기부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업에서 저소득층, 노인, 결손가정 등에 후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의 중간 실적은 120만6339걸음을 기부했다. 이는 탄소저감 효과 214kg, 49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에 해당한다.

대화선배시민5기 활동결과 게시물, 사진=캡처.

다음은 선배시민대학 5기 과정을 담당했고, 자조모임을 돕고 있는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오승혜 복지사와의 일문일답.

Q. 선배시민대학 프로그램은 어떤 내용입니까?
선배시민대학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에서 노인은 돌봄의 대상으로 여겨지는데, 현재의 한국을 만들어오신, 먼저 살아온 시민으로서 선배의 모습으로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선배시민으로 양성하는 인식개선 교육입니다.

Q. 복지관에서 무슨 업무를 담당하고 계십니까?
일반상담, 노인권익증진사업, 선배시민대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언제 부터 복지관에 근무하셨습니까?
2018년도부터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선배시민대학 5기 자랑이라면?
이전 선배시민1기(2018년)도 담당했는데, 당시엔 저희들 경험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배시민 5기는 다들 선배시민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셨고,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조직이었습니다. 수료 후에도 후배시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곳에서 꾸준히 매일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본받고 있습니다.

Q. 6기 모집 계획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4월 중 선배시민 6기 모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성윤 기자
우성윤 기자
현재 고양시니어신문 기자, 숲해설가와 문화해설가(궁궐해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30년 근무 했고, 전쟁기념관 도슨트, 성남문화해설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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