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진숙

주엽1동 주민자치회 마을 방송개국식이 16일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국식은 주엽1동 주민자치회 김영식 회장, 김광수 부회장, 황희숙 고문의 축사와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왜 우리는 방송을 하는가? 우리가 꿈꾸는 방송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들은 주엽경제 활성화와 선도적인 자세로 마을 방송을 추진해 왔으며, 마을 공동체 소식과 이야기로 주민과의 소통, 주변 마을과의 연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63개 문화 강좌가 15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되며, 지난 5일 발족된 ‘재설봉사단’도 눈이 오면 출동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상시 대기 중이다.

주엽커뮤니티센터(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는 주엽역 전철 3호선 바로 위 지하 1층에 있다. 예전에 자전거와 도보로 이용하는 공간을 반으로 나눠 주엽동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이 열린다. 주민들의 자유로운 공간 활용, 저렴한 가격의 카페 운영 등으로 항상 이용 가능하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마을 방송은 자치 분권의 시작이다, 생활이다, 기침이다(기침 소리에 바로 응답한다)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알찬 마을 방송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생방송 도중 게시판을 통해 “마을 방송 활동은 어떻게 하나요?” “방송은 매일 하나요?” 등 주민들의 질문도 들어왔다. 방송 참여 방법은 주엽1동 주민자치회에 간단한 프로필과 사진 및 영상 등을 제공하면 된다. 정규 방송은 월 1회 예정이다.

주민자치회의 행사나 주요 사항은 기획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수시 방송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다.

김영식 회장은 “꾸밈보다는 솔직한 대안, 일부의 자랑보다는 여럿의 희망을 담아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려고 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는 발판이 돼 성장의 원동력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광수 부회장은 “낮은 자세에서 시작은 미흡하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뜻을 모아 주민 여러분과 함께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황희숙 고문은 “땀과 노력이 밑받침돼 함께 마을 방송을 이뤄보자”며, “지금까지 마을 방송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양원정 강사와 동호회 회원들의 연주. 사진=노진숙